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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을 앞서가는 새 상품들|어떤 것들이 나와있나…값과 유행을 알아본다
새봄과 함께 백화점 쇼 윈도엔 화사한 봄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. 봄은 몸치장·집치장을 하는 계절이고 이를 노려 봄 상품의 상혼도 만개한다. 광고에선 요즘 「절전형 냉장고」등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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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맛과 멋을 힘써 알리겠다.
새로운 시댁의 개막을 앞두고 구주 및 미 일 공관장 회의가 지난12일부터(31일까지)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. 공관장의 부인들 또한 대부분이 부군과 함께 귀국, 별도의「스케줄」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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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평 강추위 보통온도계론 잴 수가 없었다.
【양평=허남진 기자】「시베리아」동장군(동장군)이 지휘하는 최정예 한파(한파)부대가 점령한 경기도 양평군-. 수원농업 기장 관측소 양평 분실 바로 앞에 차를 세우고 10m 앞 정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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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34돌… 의·식·주생활 어떻게 변모해왔나
「나일론」수입원사로 짜여진 석산양말과 ABC「포마드」가 처음 등장하자 당시 유행하던 「마카오」신사의 차림새는 한층 짜임새가 있어졌다. 양말깁는 일이 아낙네들의 빼놓을수 없는 일과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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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-최호진 교수
『우리같이 경제공부하고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, 지금 얼굴을 들 수 없구먼. 하나도 들어맞지 않으니 말이야.』백발의 경제학자 최호진 박사(연세대 대학원장)는 이 여름이 더위에 땀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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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동차를 100%활용하는 지혜
기온이 점점 올라가면 음식물이 장하기 쉽다.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마다 적정 저장온도가 틀리고 냉장고의 기능 또한 제한돼 있으므로 올바른 저장법을 알아야한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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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잃어버린 계절
『물가는 흐른다』-이말 한마디로 지난 3월 28일의 물가대책회의는 분위기가 일순 누그러졌다.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.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의 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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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급변한 소비 형태
식탁 한가운데의 전기 남비엔 쇠고기 찌개가 끓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굴비와 김치·산나물 등 여섯 가지나 되는 반찬이 입맛을 돋운다. 일곱 식구 앞엔 저마다 흰쌀밥이 놓여 있다.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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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 본래의 정취와 미각은 어디로 가고…
얼마전 시골에 다녀온 일이 있다. 거의 10여년만의 시골행이라 자못 설레는 바가 적지 않았다. 불결한 콘크리트의 조립들 사이에서 배기개스에 숨을 헐떡이며 거창한 소음들의 홍수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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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 「위암왕국」인가 -한국원자력병원 등의 조사결과
우리 나라 사람의 위암발생율이 0.75%나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위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대책이 요청되고있다. 한국원자력병원과 전국 각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이 지난 73년9월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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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용 전기제품
초복(13일)을 앞두고 갖가지 여름전기용품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. 각 상점과 제조사에서는 이달말을 「데들라인」으로 잡고 판매작전이 한창이다. 최근 방위세가 거론된 뒤부터 판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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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풍기·냉장고 안방용은 12·14인치가적당…싼것 만4천원
시원한것을 찾고 싶어지는 때가왔다. 집안에서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게 해줄수 있는 선풍기와 냉장고의 가격·다루는법등을 소개한다. ◇선풍기=삼성·금성·신일·대한「도오시바」·한일등 5개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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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·북 생활의 단층을 깊었다|직접 대했던 이들이 말하는 북의 사람
『북의 일행』54명이 서울에 머무른 지 4박5일-. 먹고 자고 보고 말하면서 그들이 남긴 일거일동은 분단 27년이 빚은 남북생활의 거리를 역력히 드러낸 것이었다. 숙소에서, 나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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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계절 5월의 생활「메모」
5월은 「가정의 달」이다. 어린이 날·어머니날·스승의 날 등 다정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는 남들도 모두 이달에 있다. 이달의 살림「메모」에는 가족과 이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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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도주와「잼」
포도가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다.「주스」나「잼」포도주 감으로 알맞은 흑 포도는 풍작을 이루고 있어 1관에 3백50원에서 5백원. 앞으로 약간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상인들은 내다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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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(3)|냉기구 사용
고가로 사들인 냉장고. 선풍기를 잘못 사용하여 기계에 고장을 일으키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. 냉장고의 서릿발을 잘못 제거하여 냉동 개스가 새어나오기도 하고 선풍기의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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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3)양식반세기(10)|이중일(제자는 필자)
해방 후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우리 나라는 피나는 발돋움을 했는데 처음으로 부닥친 것이 유엔 한국위원단 일행의 방한이었다. 어수선한 국내사정 속에 대한민국 정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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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이삿짐센터
◇이삿짐 「센터」는 전화로 짐꾸리기에서 운반, 실내배치까지의 수고를 맡는다. 업자용은 『건축 구조와 생활양식이 바뀌지 않는 한 요춤 저럼이사가 잦으면 재미 본다』고. 이사가 잦아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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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7)|양산·기업화되어야|김치
작년가을 서독 어느마을, 낙염이 쌓인 숲속에서 유학생들이 속성으로 만들어준 김치를 놓고 우리들의 대화는 꽃을 피웠었다. 『선생님, 이속에 한국의 얼이 있지요.』『글세! 우리음식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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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|병사와의 대화
최전방 「프론트·라인」의 이야기는 항상 달가운 것만은 아니었다. 사기는 높고 「베트콩」을 만나면 백전백승-그것만이 월남 전선의 전부가 아니었다. 「프론트·라인」에서 들리는 소리는